메뉴 건너뛰기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3일 대만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의 영향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화롄 시내 건물을 구조대원들이 쳐다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연합뉴스

10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사람은 3명이다. 실종자로 분류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和仁)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를 열기로 했다.

대만 당국은 지진 초기 대응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규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펑쥔이 대만 소방서(소방청) 부서장은 “지진 재해 업무가 복구·재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정규 대응 메커니즘을 복원한다”고 말했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첫 지진 후 일주일이 지난 이날 오전 8시까지 화롄현을 중심으로 총 815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884 법무부, 연수원서 동료 성추행 의혹 예비 검사 퇴소 조치 랭크뉴스 2024.04.12
7883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 가득” 랭크뉴스 2024.04.12
7882 '총선 참패' 후 뾰족해진 與... 국정기조 전환·쇄신 요구 분출 랭크뉴스 2024.04.12
7881 경찰 간부가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하다 접촉사고 랭크뉴스 2024.04.12
7880 “금지약물 몰랐다” 위증 혐의 송승준·김사율…2심서도 집유 랭크뉴스 2024.04.12
7879 쿠팡, 알리·테무와의 전쟁 ‘실탄’ 비용 회원에 떠넘겨 랭크뉴스 2024.04.12
7878 '韓 비서실장' 김형동 사무실 압수수색…유사 선거사무소 의혹 랭크뉴스 2024.04.12
7877 "여행 간 딸 식물인간으로 돌아왔다"…폭행한 20대 男 '5년 구형' 바뀌나 랭크뉴스 2024.04.12
7876 '장인 노무현' 지역구에 26년 만 입성‥서울 종로 곽상언 당선인 랭크뉴스 2024.04.12
7875 의대교수 비대위 “25일부터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장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4.04.12
7874 "내부총질" 비난 버티며 쓴소리‥서울 노·도·강 유일 '국민의힘' 김재섭 랭크뉴스 2024.04.12
7873 의대 교수들 “25일 대규모 사직 사태…정부 신속히 대화 나서야” 랭크뉴스 2024.04.12
7872 전업주부 아내에 "그림 사라"…한의사 남편의 '신의 한 수' 랭크뉴스 2024.04.12
7871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만나야”···여야 양쪽서 요구 분출 랭크뉴스 2024.04.12
7870 멈춰버린 의대 증원‥"총선으로 확인된 진짜 여론 받들라" 랭크뉴스 2024.04.12
7869 20대 남성, 길 가던 여성들 무차별 폭행‥피해 여성은 의식 잃은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12
7868 [단독] 서울 관악구 건물 옥상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12
7867 금메달리스트·가수·탈북공학도·의사‥비례대표 당선자들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4.12
7866 이재명 총선 이틀 만에 또 법원으로‥여의도·서초동 오갈 당선자들 랭크뉴스 2024.04.12
7865 의대교수들 "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