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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구 의석 254개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74석이 걸려 있어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와 인천 지역의 KBS·MBC·SBS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도 알아보겠습니다.

■14석 걸린 인천, 출구조사 결과는?

먼저 현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을의 출구조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56.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43.8%로 나타났습니다.


4년 만의 재대결이 펼쳐지는 동구미추홀구을에선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53.2%, 5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는 46.9%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수을에선 민주당 정일영 후보 52.0%,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 48.0%였습니다.


■60석 걸린 경기, 출구조사 결과는?

먼저 경기 성남분당갑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의사·벤처사업가 출신으로 현역 의원인 안철수 의원이 맞붙었는데요.

민주당 이광재 후보 52.8%,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47.2%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성남분당을에선 민주당 지역구 현역 김병욱 의원과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승부를 벌이는데요.

민주당 김병욱 후보 51.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8.3%로 나타났습니다.


3파전이 벌어지는 화성을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의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나왔는데요.

민주당 공영운 후보 43.7%,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15.8%, 이준석 후보 40.5%로 나타났습니다.

지상파 3사의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천98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9%p~7.4%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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