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 출구조사 관련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이 치러진 10일 오후 나온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주요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접전 속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2%를 기록했다.

교육계 인사 출신 후보가 맞붙은 경기 수원정에선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54.7%,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45.3%로 김 후보가 9.4%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에서의 전직 도지사 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50.6%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49.4%)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3파전이 벌어진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5.8%로 나타나면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국일보

장수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