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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오후 6시 KBS·MBC·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을 얻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격전지별(SBS 기준)로 살펴보면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6.1%를 얻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43.8%)를 앞섰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자리에 앉은 상태로 박수를 치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서울 강서을에서는 진성준 민주당 후보가 50.5%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49.5%)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전현희 민주당 후보는 55.6%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44.5%)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51.6%로,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48.1%)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와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두 후보는 각각 55.7%, 44.3%를 얻어, 추미애 후보가 이용 후보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8.3%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를 얻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이길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50.6%, 49.4%로 한쪽의 우세를 전망하기 힘들었다.

부산북갑에서 경쟁을 벌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54.2%를,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는 44.7%를 얻어 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관측됐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52%를 획득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47.2%)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환호하거나 박수를 치는 등 기뻐하는 모습이었지만, 국민의힘은 굳은 표정으로 방송사 화면을 응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지만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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