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0.8%P 높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4·10 총선 잠정 투표율이 67.0%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2020년 21대 총선의 투표율(66.2%)보다 0.8%포인트 높았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한 투표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2313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반영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70.2%)였으며, 서울(69.3%), 전남(69.0%)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2.2%)로 집계됐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