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투표일 당일 “더 이상 이 나라가 ‘대한민국 1%’에 농단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나는 대한민국 1%들이 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세상을 농단 하는 게 참 싫다”며 “기득권의 틀 속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서민들의 분노와 애환을 알 리가 있겠나”라고 적었다.

그는 “검사로 있을 때도 1%들의 농단으로 변방에서 ‘막검사’만 했고 정치를 하면서도 1%들의 농단 속에서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고 소회를 남겼다.

이어 “2017년 7월 탄핵 대선 후 만난 어느 언론사 간부의 ‘될 판이었으면 당신을 후보로 했겠나 어차피 안 될 판이니 당신이라도 내세워 패전처리 투수하는 거지’라는 말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대한민국 1%들의 생각이구나. 정치를 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그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이 참 싫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는 현실 정치와 유착한 검사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요즘 검사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검사가 정치권에 줄을 대고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는 수사나 한다”며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는 염량세태(炎涼世態)가 세상을 혼란케 하고 어지럽힌다”고 비난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41 선수가 뛰니 다르네…"체납 세금 150억 징수" 강남구의 비결 랭크뉴스 2024.04.18
5840 "한동훈, 황태자 행세하다 폐세자 돼"… 연일 韓 때리는 홍준표, 왜 랭크뉴스 2024.04.18
5839 의대 증원 조정되나…국립대들 "정원 50∼100% 모집 허용해달라" 랭크뉴스 2024.04.18
5838 [마켓뷰] “집 나갔던 외국인이 돌아왔다”… 2% 오르며 2600선 회복한 코스피 랭크뉴스 2024.04.18
5837 이복현 “중동發 3고 위기…각별한 경계감 갖고 신속 대응” 랭크뉴스 2024.04.18
5836 윤 대통령, 홍준표와 인적쇄신 논의…이르면 주말 비서실장 인선 랭크뉴스 2024.04.18
5835 한·미·일 공동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 1370원대로 ‘뚝’ 랭크뉴스 2024.04.18
5834 이화영 수사 지휘자 ‘검사실 편의제공’ 징계 받았었다 랭크뉴스 2024.04.18
5833 美·日처럼…"전담간호사 역할 정립해야"…복지부 "제도화 시행"(종합) 랭크뉴스 2024.04.18
5832 '판돈 2억' 사이버도박 조직 덜미…"중학생이 서버 개설, 고교생이 관리" 랭크뉴스 2024.04.18
5831 "성인 페스티벌 뭐가 문제냐" 천하람에…수원시장 "자극적 성문화 조장" 비판 랭크뉴스 2024.04.18
5830 [단독]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AI반도체 R&D조직 더 키운다 랭크뉴스 2024.04.18
5829 "자극 조장" vs "문화 향유"…성인페스티벌 두고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4.18
5828 ‘임금 8.5% 인상’ 금융 노사, 협상 줄다리기 시작 랭크뉴스 2024.04.18
5827 광주서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급발진" 랭크뉴스 2024.04.18
5826 이화영 술판·대표 연임론 키우는 野…"그 뒤엔 이재명 대선 플랜" 랭크뉴스 2024.04.18
5825 "오지 마!" 난간소동 女용의자‥특공대 "카운트다운, 진입해!" 랭크뉴스 2024.04.18
5824 아직 끝나지 않은 아워홈 ‘남매의 전쟁’...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 랭크뉴스 2024.04.18
5823 이화영 수사 지휘 2차장, ‘검사실 편의제공’으로 징계 받았었다 랭크뉴스 2024.04.18
5822 의료개혁 "흔들림없이" 추진…의사 반대하는 'PA간호사' 키운다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