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64.1%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 등이 합산된 결과로, 4년 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62.6%보다 1.5%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67.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59.7%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투표율은 66%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한강벨트' 최대 승부처인 동작을이 포함된 동작구 투표율은 69%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고, 송파 68.4%, 서초 68.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 11명 중 2천838만 5천276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에서 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의 경우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