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배드민턴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한 유권자가 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선관위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치평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79·여)가 투표하려다 선관위 관계자의 제지를 받았다.

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린 A씨가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이미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의 지인인 B씨(89·여)가 사전투표 당시 A씨의 신분증을 사용해 투표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와 주거지와 가까워 선거구가 같은 B씨는 경로당에서 주운 A씨의 신분증을 자신의 것으로 오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종결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B씨의 투표를 무효로 처리하거나 재투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지인 관계이고 고의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데다 선거구도 같아 이번 일이 표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를 마친 뒤 타인의 신분증이 이용된 경위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15 배달비 무료라더니…쿠팡 '와우 멤버십' 월 7890원으로 인상 랭크뉴스 2024.04.12
7614 혹시 내 친구도?…100명 중 3명 “불법 마약류 써봤다” 랭크뉴스 2024.04.12
7613 이재명, 영수회담에 “당연히 만나야…尹, 야당 협조 필요” 랭크뉴스 2024.04.12
7612 없어서 못 팔던 ‘마오타이’의 굴욕...시총 11조 증발 랭크뉴스 2024.04.12
7611 "中직구, 자칫하면 수천만원 날려" 솜사탕 팔려다가 봉변당한 자영업자들 랭크뉴스 2024.04.12
7610 천하람 “한동훈, 대권 구도서 탈락…이번에 밑천 드러났다” 랭크뉴스 2024.04.12
7609 이재명 “尹 당연히 만나 대화해야…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워” 랭크뉴스 2024.04.12
7608 "집에 가서 애나 봐!" "김 주인님"... 악플도, 실수도 세탁이 되나요 [치유 레시피] 랭크뉴스 2024.04.12
7607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 랭크뉴스 2024.04.12
7606 [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3.50%로 결정...10연속 동결 랭크뉴스 2024.04.12
7605 쿠팡와우 멤버십, 내일부터 월 7890원으로 변경 랭크뉴스 2024.04.12
7604 한은, 기준금리 연 3.5%로 10연속 동결 랭크뉴스 2024.04.12
7603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동결…“물가 아직 높은 수준” 랭크뉴스 2024.04.12
7602 ‘총선 압승’ 야권 “사실상 정권교체” “윤, 정신차리고 이재명 만나라” 랭크뉴스 2024.04.12
7601 금감원, OK캐피탈 현장 검사… 부동산 PF 수수료 실태 점검 랭크뉴스 2024.04.12
7600 "정치 아이돌 착각한 한동훈, 셀카로 말아먹어" 또 독설 랭크뉴스 2024.04.12
7599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 동결… 10연속 제자리 랭크뉴스 2024.04.12
7598 쿠팡, 와우 멤버십 2년만에 인상…4990원→7890원으로 랭크뉴스 2024.04.12
7597 국민의힘 박정훈, “‘쓴소리 당대표’ 프레임은 함정···내부 총질 많이하는 분 있더라” 랭크뉴스 2024.04.12
7596 '슈스케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집 화장실서 쓰러져" 랭크뉴스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