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올라온 푸바오 관련 제안 글. 상상대로 서울 캡처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향한 ‘푸바오 앓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서울시에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김모씨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임대 해 서울대공원에 들여오길 바란다”며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적었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에버랜드에 있을 당시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그는 또 “서울대공원에서 서울시민과 중국 관람객이 한중 우호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며 “푸바오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민원에 대한 공감 투표는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30일간 50 공감을 넘으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답변을 하게 된다. 10일 오전 기준 공감은 380표, 비공감은 48표다.

2020년 7월 국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이후 푸바오가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팬들 사이에서는 “안쓰럽다” “판다 외교를 멈춰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686 전·현 대통령 부인 동시 검찰수사…과정·결론 모두 숙제 랭크뉴스 2024.06.17
8685 아파트서 뛰어내린 50대, 길 가던 80대 덮쳐... 둘 다 사망 랭크뉴스 2024.06.17
8684 산책 나섰다 ‘날벼락’…아파트 추락 50대, 80대 덮쳐 랭크뉴스 2024.06.17
8683 "SK 주식 가치 100배 왜곡 발생…6공 특혜설은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4.06.17
8682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문 수정…“재산 분할 수치 오류 있어” 랭크뉴스 2024.06.17
8681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한 배현진 고소 랭크뉴스 2024.06.17
8680 "방향 잡아주면 맞춰서"…與,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녹음 공개 랭크뉴스 2024.06.17
8679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주장 배현진 고소···“허위사실로 명예 훼손” 랭크뉴스 2024.06.17
8678 부산 아파트서 50대 추락, 길 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랭크뉴스 2024.06.17
8677 최태원이 ‘치명적인 오류’라고 주장해 재판부가 수정한 내용은 무엇? 랭크뉴스 2024.06.17
8676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기업 중 21위… 7계단↓ 랭크뉴스 2024.06.17
8675 與 지지층 59% “차기 대표 한동훈”…안철수, 불출마 랭크뉴스 2024.06.17
8674 민주, 당헌 바꿔 이재명 ‘당대표 연임 뒤 대선 출마’ 길 텄다 랭크뉴스 2024.06.17
8673 1.3조 판결에 치명적 수치 오류... 최태원 재판부, 판결문 수정 랭크뉴스 2024.06.17
8672 한국 얘기 맞나… 김포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뱀’ 나와 랭크뉴스 2024.06.17
8671 "영끌족 숨통트이나" 서울 집 값 두달 연속 올라...전국 매매가 하락폭 줄여 랭크뉴스 2024.06.17
8670 최태원 “항소심 재판 치명적 오류 발견”···노소영 측 “침소봉대” 랭크뉴스 2024.06.17
8669 경찰 "의사 1천명, 고려제약 리베이트 받아"…수사선상에(종합) 랭크뉴스 2024.06.17
8668 공정위에 맞선 쿠팡, 시정명령 후 로켓배송 정말 중단할까 랭크뉴스 2024.06.17
8667 최태원 쪽 “판결 오류” 지적에…재판부 즉각 판결문 수정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