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서울 광진구 기아자동차 대공원대리점에 마련된 능동제3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53.4%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363만7195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49.7%) 보다 3.7%포인트 높다. 2년 전 대선(61.3%)보다는 7.9%포인트 낮다.
오후 1시 투표율은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이 모두 반영된 수치다. 투표율은 1시간 단위로 집계되며 이날 오후 12시까지는 사전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9.6%)이고 세종(57.3%), 전북(57.1%), 광주(56.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49.9%를 기록한 대구였다.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