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연합뉴스]
22대 총선 투표율이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14.5%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15.3%보다 0.8% 포인트 낮고, 2016년 20대 총선 당시 16.1%보다 1.6%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과 경남이 각각 16.2%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대구가 16%, 경북 15.9%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12.1%를 기록한 광주였고, 전북 12.9%, 세종 13%, 전남 13.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3.2%, 인천 14%, 경기 14.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 428만 11명 중 642만 4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를 비롯해 우편을 통한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에서 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의 경우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