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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료기관 네 번째 방문…의료진 간담회 주재
“의료개혁, 국민·의료인 중 어느 한쪽 희생 강요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 중환자실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병원을 방문해 “의료 개혁은 국민과 의료인 중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전날인 9일 경기도 부천세종병원에서 의료진 간담회를 주재하고 “의료인들이 의료 행위 자체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야 의료 서비스 상대방인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경기도의 2차 의료기관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심장 전문병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매주 병원을 찾아 의료현장을 살피고 의료진 의견을 듣고 있다. 수도권 의료기관 방문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네 번째다. 전문병원 방문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 중환자실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 중환자실을 시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 입원병동에서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심장과 같은 필수 중증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야에 종사하는 분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 공정한 의료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의료 정책을 건강보험 재정에만 의존한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필수 의료와 그 외 분야에서의 보상 차이 등 의료 시스템의 문제가 방치돼 왔다”며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다양한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의 의사, 간호사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제도 개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의료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수 중증 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 체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라”고 배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거듭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찾아 환자와 환자 가족들 및 의료진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심혈관센터 운영 현황, 심장질환 환자 시술 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중환자실을 찾아 의료진들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병원을 떠나면서 환자 및 환자 가족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누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춘 병원이니 걱정 마시고 치료받으시라”라고 얘기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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