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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경제 심리가 2년8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 1일 오후 부산항에 수출 상품이 실린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작년 말 96.21에 그치며 100선을 밑돌았던 이 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달 3일에는 117.29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심리지수는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온 지수다.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해당 문장에 있는 긍정·부정·중립의 감성을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해 만든다.

최근 지수 상승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2012년 6월 이후 11년 8개월 만에, 반도체 수출금액지수는 2017년 12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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