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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 푸바오 광고. 중국 SNS 캡처

한국 출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미지가 담긴 광고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떴다.

9일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뜬 푸바오 광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해당 광고는 푸바오의 중국 팬이 사비로 집행했고, 사진 구성이나 번역 등은 일본 팬이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첫 화면에는 푸바오 사진을 배경으로 ‘we♥fubao’(위 러브 푸바오·우리는 푸바오를 사랑합니다)라고 적혔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던 푸바오의 사진 여러 장이 이어진 뒤 맨 마지막 사진에는 “사랑해준 만큼 행복할게요”라는 문구가 뜬다. 푸바오가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보인다.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 푸바오 광고. 중국 SNS 캡처

푸바오 광고 영상을 접한 국내 팬들은 “역시 슈푸스타”라며 반겼다. “푸바오 보고 싶다” “중국 팬들도 푸바오를 사랑해줘서 다행이다” “중국 팬들의 관심이 지속돼 푸바오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이어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푸바오의 중국행 소식은 주요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지면 1면에 ‘참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dorable)’이라는 제목으로 푸바오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실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 1면을 장식한 푸바오. WSJ 캡처

앞서 푸바오는 지난 3일 팬들의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옮겨졌다. 한 달가량 내실에 격리된 상태로 검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국국가공원은 공식 SNS를 통해 푸바오의 근황을 이따금 전하고 있는데, 푸바오가 내실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우려를 사기도 했다.

중국 반환 다음 날인 지난 4일 찍힌 촬영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앞구르기 동작을 무한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공개된 중국 격리 첫날 영상에서는 내실에 있는 대나무 더미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에서 격리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푸바오. 중국 SNS 캡처

현지 매체들은 “판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불안을 느낄 수는 있지만, 중국 사육사가 치우는 푸바오의 대변량과 색깔을 볼 때 건강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푸바오를 담당하게 된 중국 사육사는 15년 경력의 판다 사육 전문가인 쩡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2018년 6년 연속 최우수 판다 사육사 상을 수상했고 판다 관련 논문도 다수 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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