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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마지막 유세에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나라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한 표로 나라를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투표가 국민의 미래다!"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420여 년 전에 충무공께서 남은 12척 배로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우리 국민, 우리 대한민국에 12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투표장에서 여러분의 한 표로 나라를 구해주십시오."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나라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개헌 저지선 100석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샴페인 터트리면서 조롱하듯이 말하는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 봐주십시오.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어제만 서울 격전지 15곳을 찾은 한 위원장은 야권 후보들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막말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본투표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흘린 걸 두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자기를 지켜달라고 하는 거죠. 여러분 정치인이 자기를 지켜달라고 우는 것만큼 구질구질한 게 없습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후 진행하려 했던 대학로와 홍대 등에서의 거리 인사 일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타고 있고, 접전지에서 우열이 뒤집어 지는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샤이 보수' 결집에 더욱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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