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력 모델 가격인하 영향…"올해 생산량·인도량 모두 개선될 것"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루시드 그래비티 모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올해 1분기 인도량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루시드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차량 1천728대를 생산하고 1천96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루시드의 1분기 인도량(1천967대)은 금융정보업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천745대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런 판매 실적 호조는 이 회사가 지난 2월 주력 모델인 에어 세단의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 앤드레스 셰퍼드는 "루시드는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사우디아라비아로 차량 인도를 늘릴 것"이라며 "올해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기존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의 계열사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서 추가로 10억달러(약 1조3천5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루시드의 주가는 이날 인도량 실적이 발표된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기준 전날보다 3.03% 오른 2.72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 회사의 주가는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따라 올해 들어 약 35% 하락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2 ‘8만전자 탈출’ 환호한 개미들 …갈아탄 종목서 또 물렸다 랭크뉴스 2024.04.13
3491 "서열 가르치겠다" 8세 아동 7시간 폭행 무속인 부부 징역 1년 랭크뉴스 2024.04.13
3490 홍준표 “與 108석,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 랭크뉴스 2024.04.13
3489 범죄자 돕는 ‘피해자 구조금’… 망연자실 유족 “국가의 배신” 랭크뉴스 2024.04.13
3488 한동훈 “내가 부족…국민사랑 받을 길 찾길” 작별인사 랭크뉴스 2024.04.13
3487 가자지구 난민 캠프 이스라엘 공격 받아…언론인 여럿 다쳐 랭크뉴스 2024.04.13
3486 “여행족 공략하라”… 해외결제 특화 경쟁 벌이는 카드사 랭크뉴스 2024.04.13
3485 "그냥 멍청히 서 있어요" 통화주의 반격…이래야 경제 돌아간다? 랭크뉴스 2024.04.13
3484 의대교수들 "25일 무더기 사직서 효력 발생‥대화의장 있어야" 랭크뉴스 2024.04.13
3483 이재명 “윤 대통령과 당연히 대화해야”…민주, “영수회담” 압박 랭크뉴스 2024.04.13
3482 尹, 다음주 입장 발표…총리 권영세·비서실장 원희룡 검토 랭크뉴스 2024.04.13
3481 한동훈, 당직자들에게 "국민 사랑 받을 길 찾길‥제가 부족했다" 랭크뉴스 2024.04.13
3480 한동훈 “내가 부족…국민 사랑 더 받을 길 찾기 희망” 랭크뉴스 2024.04.13
3479 땅에서 피어나는 초록 우산…소나기 맞고 꽃 피우네 [ESC] 랭크뉴스 2024.04.13
3478 “어지럽고 구토” 놀라 신고…국내도 ‘대마 젤리’ 비상 랭크뉴스 2024.04.13
3477 홍준표 "108석,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자립·자강으로 가야" 랭크뉴스 2024.04.13
3476 차량 번호판 영치 당하자 나무 번호판 달고 운전한 60대 징역 10개월 랭크뉴스 2024.04.13
3475 오래 열망했던 ‘외도’…샌드백 때리며 권투에 빠지다 [ESC] 랭크뉴스 2024.04.13
3474 [#나눔동행] "최대한 많이 돕는 게 목표"…16년차 봉사단장 장병수씨 랭크뉴스 2024.04.13
3473 검찰청 ‘여사님’들, 한복 입고 불 꺼진 청사 앞에서…봄날의 ‘찰칵’ 랭크뉴스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