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완전히 소모되겠다"던 韓, 파이널유세 직후 탈진·탈수 증세


차량 타고 이동하며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장이 4·10 총선 하루 전이자 자신의 생일인 9일 탈수·탈진 증세로 야간 추가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파이널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오후 8시께 시작한 청계광장 유세 이후 오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오후 10시 을지로 거리인사를 거쳐 자정 무렵 서울 마포구 홍익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마지막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파이널유세 이후 탈수, 탈진 증세를 보였고, 체력고갈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최근 빠듯한 전국 유세일정 강행군을 매일 소화했고, 일정에 쫓겨 제대로 식사하지 못했다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하루 한 위원장은 서울 내 격전지 15곳을 돌며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돌입 후 한 위원장은 통상 하루에 10개 이상의 지원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위원장이 일정 도중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총선 하루 전인 이날은 공교롭게도 한 위원장의 생일이기도 하다.

당초 당 사무처는 한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유세를 모두 마친 뒤 조촐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열 계획이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오늘 하루 간단한 식사만 해 체력을 100% 소진한 상태"라며 "내일 추가로 일정이 있더라도 비공개로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그간 선거유세에서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뛰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총선 D-1] 한동훈, 총선 하루 앞 탈진…야간 추가 유세 취소 랭크뉴스 2024.04.09
6392 돌아온 수상한 그녀…"국민 배우였네" 벚꽃 속 20대女 깜짝 정체 랭크뉴스 2024.04.09
6391 시민들이 바라본 지난 4년 국회‥남은 4년 시민들 옆에 있을 후보는? 랭크뉴스 2024.04.09
6390 지나가다 터널 차량 화재 뛰어든 소방관‥"몸이 먼저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4.09
6389 의료계 ‘합동 회견’ 연기…내부 갈등에 의정 대화 ‘안갯속’ 랭크뉴스 2024.04.09
6388 "표 52년전 다 팔렸는데?"…에르메스 울고갈 '귀족 대회' 전략 랭크뉴스 2024.04.09
6387 한동훈 “뻔뻔한 야 견제할 의석을”…청계천서 마지막 유세 랭크뉴스 2024.04.09
6386 이재명 “투표로 윤 정권에 경고를”…용산서 마지막 유세 랭크뉴스 2024.04.09
6385 [총선] 군소 정당들, 수도권 막판 유세…‘중도층 부동표’에 집중 호소 랭크뉴스 2024.04.09
6384 이재명, 정권 심장부 '용산'서 피날레… "악어의 눈물 속으면 피눈물" 랭크뉴스 2024.04.09
6383 총선 결과에 남은 3년 국정동력?‥김건희 여사, 5일 비공개 투표 랭크뉴스 2024.04.09
6382 김건희 여사 ‘비공개 투표’했다…대통령실 뒤늦게 확인 랭크뉴스 2024.04.09
6381 이재명 “투표로 윤 정권에 경고를”…용산서 “정권 심판” 마지막 유세 랭크뉴스 2024.04.09
6380 황석영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 올라(종합) 랭크뉴스 2024.04.09
6379 김준혁 "이황 성관계 지존" 주장에…유림들 상경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4.04.09
6378 "12척의 배처럼 12시간에 나라 구해야"...한동훈, '30분마다 한 곳씩' 서울 한바퀴 돌았다 랭크뉴스 2024.04.09
6377 푸바오 '거지왕자'에 시집가나?…유력 신랑감 실물에 '충격' 랭크뉴스 2024.04.09
6376 “경제 기본 공부 좀 하시라”…이재명 직격한 ‘경제통’ 왜 랭크뉴스 2024.04.09
6375 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 후보 올랐다...한국 작가 3년 연속 랭크뉴스 2024.04.09
6374 황석영 ‘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