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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9일 9시 뉴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제 내일(10일)입니다.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오늘(9일) 국민의힘은 범죄자들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면서 거대 야권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배 12척처럼 내일 12시간 동안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의 마지막 호소, 서울 도봉에서 시작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먼저 대장동 등 의혹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처럼 자기 죄짓고 자기 지켜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고 싶고 여러분을 지키고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이 대표가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성 상납' 발언을 옹호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면서 "대한민국 인권을 과거로 되돌려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하루,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서울 15개 격전지를 돌았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접전 상황이라고 판단한 한동훈 위원장은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200석을 몰아 주시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걸 막으려면 예전처럼 다시 거리로 나가서 데모하셔야 됩니다."]

그러면서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생필품 부가세 인하 등 그동안의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 "우리 정말 절박합니다. 국민 여러분 한 번만 좀,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합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국민의미래와 국민의힘은 내일 12시간 동안의 본투표에 모두가 참가해 뻔뻔한 범죄 세력을 심판하고, 나라를 구해 달라며 소중한 한 표를 보태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 류재현/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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