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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3월21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가진 만찬 행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에 대해 논평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올해 방중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한 것과 관련해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서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 주석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외무부는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은 다가오는 최고위급 접촉을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며 “실제로 그런 접촉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높은 수준의 우호 관계를 고려할 때 고위급 접촉이 합리적이고 필요한 것으로 이해된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은 아직 공개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8~9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가진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이에 5기 집권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위한 막판 조율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대선에서 5선을 확정지은 푸틴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해 5월 시 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월7일 취임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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