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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구독자 40만명 기념 ‘연애상담’
‘약혼남’과 결혼 결심한 계기 공개
“정치성향 다르면 이렇게” 조언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4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연애특집 고민상담’을 진행했다. 정치성향이 다른 애인을 대하는 방법부터 약혼남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조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게재한 ‘연애특집! 4월 고민상담소 오픈!(40만 감사 영상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구독자 40만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구독자 40만명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연애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조씨는 “예전부터 꾸준히 연애를 해왔는데 전 남친이 바람 핀 이후로는 아무리 좋은 이성을 만나도 감정이 안 생긴다”는 구독자의 토로에 “내가 매력이 없어서 바람 핀건가, 이런 생각은 전혀 하면 안 된다”며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는데 사람은 뭐든, 누구든 시간이 지나면 그 트라우마를 극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사람들을 잘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른 구독자가 “썸에서 고백하는 방법은요”라고 묻자 조씨는 “썸을 타고 있으면 이미 서로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고백하기로 했다면 그냥 가장 빨리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나는 사람과 정치적 성향이 다를 경우 어떡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러면 정치 얘기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알고 지낸 지 1년 넘는 남자에게 호감 표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 쉽다. 눈치채게 하면 된다”고 웃으며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지난 1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약혼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조씨는 약혼을 발표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한 구독자가 “남자친구의 어떤 모습에 결혼 확신이 들었나”라고 묻자 조씨는 “나는 되게 많이 따지고 만나는 경우를 주변에서 봤다”며 “이것저것 나이가 들수록 많이 따지게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러면 시작 자체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나는 그냥 확실한 장점 하나가 보일 때 일단 만나서 이 사람의 단점을 내가 참을 수 있는지를 보는 편”이라며 “저는 남자친구가 정말 의리 있고 항상 제 편일 것 같고 든든한 느낌이 있어서 확신이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8개월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명품 브랜드 ‘부쉐론’의 약혼 반지를 공개하는 등 행보를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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