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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적 흐름 보여
尹대통령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대파가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15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한 고강도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한 이후 국산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이다.

9일 농산물 유통정보 서비스(KAMIS)에 따르면 지난 5일 사과 10개 가격은 2만4286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2% 내렸다.

지난달 1개에 2736원에 거래되던 애호박은 이달 5일 1724원으로 37% 가격이 내려갔다. 오이(100g)는 같은 기간 1만5814원에서 9626원으로 39.1%, 깻잎(100g)은 2949원에서 1973원으로 33.1% 가격이 하락했다.

초봄 공급량이 줄어 지난달 한 단에 4000원까지 가격이 올랐던 대파는 2477원으로 36.1% 싸졌다.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하나로마트 직영점에선 대파 한 단에 1000원 이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민생 안정 차원에서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농산물 물가 안정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 지원대상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재한을 두지 않고,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 안정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가계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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