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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장예찬 당선 가능성 1위! 부산MBC 여론조사에서 장예찬 지지층이 가장 굳건하다'는 글과 함께, 지지율이 그려진 막대그래프를 올렸습니다.

'장예찬! 당선가능성 여론조사 1위!'라는 제목 아래 장예찬 후보가 85.7%로 1위,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82.8%,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79.3%를 기록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글이 올라온 뒤 정연욱 후보 측은 장 후보를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부산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지지층이 응답한 당선가능성 1위'를 '전체가 응답한 당선가능성 1위'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겁니다.

앞서 부산MBC와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수영구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정연욱 후보 33.8%, 유동철 후보는 33.5%, 장예찬 후보는 27.2%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유동철 후보가 35.8%, 정연욱 후보 31.1%, 장예찬 후보는 28.2%로 조사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고발을 접수한 부산시선관위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현장 시정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장 후보 측은 게시물 문구를 '지지층 당선가능성'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총선을 하루 전까지도 보수진영 후보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펼치면서도 유독 부산 수영구는 방문하지 않고 있어 미묘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일과 6일 잇따라 부산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정연욱 후보가 출마한 수영구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장예찬 후보가 대통령의 1호 참모를 자처하는 만큼 한 위원장이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확대해석"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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