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10 총선 직후 예정됐던 전공의와 의대 교수 등의 합동 기자회견을 연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 기자회견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하면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서 내용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총선 직후인 오는 11∼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등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