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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 빅테크 CEO들이 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AI) 등장 시기를 예측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또는 2년 후인 2026년을 전망해 전문가들 중 가장 이른 시기를 불렀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AGI(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라고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이나 혹은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의 이러한 견해는 다른 전문가들보다는 훨씬 앞선 편이다. 최근 AI 붐의 선두에 서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지난달 4일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5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영화 '엑스 마키나'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형 로봇 '에이바'는 인간 수준의 지적능력과 의식을 가졌다.


AGI에 대한 정의는 컴퓨터 엔지니어마다 다르다는 입장도 밝혔다. 머스크가 ‘지적 능력’을 기준으로 AGI를 정의하고 2년을 예측한 것처럼 이날 황도 ‘인간처럼 생각한다’의 범위를 ‘인간이 보는 시험을 통과하는 능력’으로 좁혀 답했다.

황은 “현재 AI는 변호사 시험에 통과할 수 있지만 소화기내과 등 전문 의학 시험이나 수학 능력 등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수준이지만 5년 내 이마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픈 AI의 CEO 샘 올트먼은 AGI에 대해 현재는 “인간과 동료로 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며 구현 시점에 대해서는 ‘4~5년 후’라고 답한 바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 마인드 CEO는 올해 초에 ‘이르면 2030년’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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