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2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의협 회장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 조정에 여지를 두고 있지만, 대화 상대인 의료계가 내분 조짐을 보이면서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 의대 증원의 유예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증원 규모에 관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재차 말했다.

법정 의료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재 의협을 이끌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차기 회장인 임현택 당선인 사이 갈등이 불거졌다.

비대위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안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 것을 예고하며 대화의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다시 제동이 제동을 걸렸다.

임현택 당선인 측인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전날 의협 비대위와 대의원회에 공문을 보내 임 당선인이 김택우 현 비대위원장 대신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수위는 대화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의료계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여기에 전공의 단체인 대전협의 박단 비대위원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123 역대급 폭우·폭염 예고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랭크뉴스 2024.06.19
8122 경찰 ‘훈련병 사망 사건’ 관련, 중대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6.19
8121 "내 것 아니면 죽어야" 김레아,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 주장 랭크뉴스 2024.06.19
8120 “북, 비무장지대 내 대전차 방벽·지뢰 매설”…의도는? 랭크뉴스 2024.06.19
8119 "미국 배우자 있으면 시민권 기회"... 바이든, 라틴계 표심 구애 랭크뉴스 2024.06.19
8118 佛 조기총선 가열…일주일간 대리투표 신청 40만건 랭크뉴스 2024.06.19
8117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한국 “푸틴 방북에 깊은 우려” 랭크뉴스 2024.06.19
8116 [영상] 목에 건 휴대용 선풍기가 "펑"…잘못 사용했다간 결국? 랭크뉴스 2024.06.19
8115 [단독] 북 18년 전 없앴다더니…악명높은 '18호 관리소' 운영 중 랭크뉴스 2024.06.19
8114 美, '녹색 금' 멕시코 아보카도 수입검사 일시중단…"치안 때문" 랭크뉴스 2024.06.19
8113 푸틴 ‘당일치기 방북’할 듯…19일 새벽 북한 상공 진입 랭크뉴스 2024.06.19
8112 푸틴 결국 ‘당일치기 방북’… 0시 넘어 北 영공 진입 랭크뉴스 2024.06.19
8111 신세계, 이인영 SSG닷컴 대표 교체… 단독대표 된 지9개월 만에 해임 랭크뉴스 2024.06.19
8110 "살려달라 비명 소름"…반지의 제왕 간달프, 무대서 떨어져 이송 랭크뉴스 2024.06.19
8109 푸틴 결국 ‘당일치기’ 방북?… 0시 넘어 北 영공 진입 랭크뉴스 2024.06.19
8108 美국무 "북한의 對러시아 지원 차단 위해 모든 일 할것"(종합) 랭크뉴스 2024.06.19
8107 의사 최고 연봉은 6억…평균 연봉 가장 높은 병원은 1인당 4억 랭크뉴스 2024.06.19
8106 엔비디아, 다시 시총 1위 넘봐…주가 장중 3% 올라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6.19
8105 네타냐후 총리 "블링컨, 무기 공급 제한 해제 약속" 랭크뉴스 2024.06.19
8104 "김호중 구속될 일이냐" 팬들과 달리…법조인 "징역 30년 가능"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