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불 화친조약 120주년 기념 상대국 근위병 교대식 참가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근위병과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린 근위병 교대식에 참여하고 있다. 2024.4.8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앞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앞에서 검은 털모자를 쓴 영국 근위대가 행진합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버킹엄궁 앞에서는 붉은색 술이 달린 모자를 쓴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가 영국 근위병들과 함께 근위병 교대식에 나섭니다.

(파리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근위대 제7중대가 파리 엘리제궁 앞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2024.4.8


프랑스는 런던 근위병 교대식에 참여한 첫 비(非)영연방 국가가 됐고 영국은 프랑스 국가원수 관저 경호에 참여한 최초의 외국 국가가 됐습니다.

(런던 AFP=연합뉴스)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 제1연대 병사들이 8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린 근위병 교대식에 참여하고 있다. 2024.4.8


이번 행사는 영불화친조약(Entente Cordiale)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영불 화친조약은 유럽의 대표적 라이벌이던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고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맺은 4개 협약으로, 공식적인 동맹은 아니었으나 현대 양국 관계의 초석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런던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와 영국 근위대 병사가 버킹엄궁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4.8


(파리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근위대 제7 중대가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와 함께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2024.4.8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영국 근위대의 행진을 지켜봤습니다.

영국에서는 암 치료 중인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국왕의 막냇동생 에드워드 왕자(에든버러 공작)와 소피 공작부인이 군을 사열했습니다.

(파리 EPA=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근위대 제7중대가 8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행진하고 있다. 2024.4.8


(런던 AP=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에드워드 왕자(에든버러 공작)가 8일(현지시간) 버킹엄궁 앞에서 프랑스 수비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4.4.8


영국 근위대는 17세기부터 영국 왕궁과 왕실을 지켜왔으며 근위대가 근무를 교대하는 근위병 교대식은 런던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이날도 많은 인파가 버킹엄궁 앞에 몰려 교대식을 지켜봤습니다.

(런던 AP=연합뉴스) 많은 방문객이 8일(현지시간) 버킹엄궁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4.4.8


(런던 AFP=연합뉴스) 많은 방문객이 8일(현지시간) 버킹엄궁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지켜보고 있다.2024.4.8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866 [속보] 개표율 40%, 지역구 민주 144곳·국민의힘 106곳 우세 랭크뉴스 2024.04.10
6865 정권심판 이끌어 낸 이재명···차기 대선 가도 청신호 랭크뉴스 2024.04.10
6864 조국, 총선서 화려한 데뷔…순식간에 ‘이재명 대항마’ 급부상 랭크뉴스 2024.04.10
6863 [속보] 총선 개표율 50%…민주 153곳 국민의힘 97곳 우세 랭크뉴스 2024.04.10
6862 개혁신당 '제3지대 돌풍'은 미풍으로... '화성을 초접전' 이준석에 관심 집중 랭크뉴스 2024.04.10
6861 前 의협 회장 "與 참패 예상됐던 일…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4.10
6860 '송파을' 배현진, 출구조사 '경합' 예측 뒤집고 이른 당선 유력 랭크뉴스 2024.04.10
6859 22대 총선 개표율 50.17%... 민주당 153석, 국민의힘 97석 랭크뉴스 2024.04.10
6858 곧 결정되는 ‘前 대기업 CEO’들의 운명...국회 입성자 누가될까[2024 총선과 한국경제] 랭크뉴스 2024.04.10
6857 자택서 심장마비로 숨진 김포 공무원 순직 인정 랭크뉴스 2024.04.10
6856 [총선데스크] "곧 출구조사대로 수렴‥시간문제" "이번도 기막히게 이상한 선거" 랭크뉴스 2024.04.10
6855 기득권 타도 외쳤던 ‘제 3지대’ 왜 민심 외면 받았나 [2024 총선과 한국경제] 랭크뉴스 2024.04.10
6854 [총선] 사전투표자 45%가 ‘5060’…60대 22.69%, 50대 22.51% 랭크뉴스 2024.04.10
6853 '0석' 위기의 녹색정의당 텅 빈 상황실‥곳곳 '눈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0
6852 호남이 외면한 ‘호남 4선’···이낙연, 정치 미래 불투명 랭크뉴스 2024.04.10
6851 [개표상황] 임이자·이만희·문금주·신영대 등 당선 확정 랭크뉴스 2024.04.10
6850 ‘탄핵저지선 무너지나’… 야권 200석 예측에 與 노심초사 랭크뉴스 2024.04.10
6849 밤새 지켜봐야 안다…출구조사 1%p 차이 초접전 12곳 랭크뉴스 2024.04.10
6848 야권 200석 돌파할까… 여권은 100석 사수도 ‘아슬아슬’ 랭크뉴스 2024.04.10
6847 "보수 파멸, 尹 대통령에 의해 시작"…전 의협 간부들, 출구조사에 보인 반응은 랭크뉴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