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뉴스1
"잘못 투표했다"며 투표지를 찢거나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유권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 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 불법행위를 한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B씨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제주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하기 직전 사무원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지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투표용지는 재발급이 안 된다'는 안내를 받자 해당 투표지를 찢어 훼손했다.

또 B씨는 같은 날 다른 사전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지인에게 전송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용지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 최대 30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누구든 기표소 안에선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고,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한다.

도 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유지와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질서를 방해하는 선거범죄에 대해선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며 "선거일인 10일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87 거제서 특정 후보 기표지 단톡에 공유…경남선관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4.04.08
36386 “연어초밥 메뉴 빼야하나”…회전초밥집 사장님 고민 빠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08
36385 'LH 아파트 감리 입찰 뇌물' 심사위원 3명 구속 랭크뉴스 2024.04.08
36384 [총선 D-2] 동작을 6번 달려간 이재명…"확실히 '대파'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4.08
36383 '파란 점퍼' 입고 투표 인증샷? 김규리, 논란 일자 "허위 사실" 랭크뉴스 2024.04.08
36382 '초강경' 트럼프, 낙태 문제에는 신중론…"각 주가 결정해야" 랭크뉴스 2024.04.08
36381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낮밤·날씨 관계없이 ‘대북 감시’ 랭크뉴스 2024.04.09
36380 '500억 적자' 서울아산병원, 희망퇴직 접수... 빅5 중 처음 랭크뉴스 2024.04.09
36379 마동석, 예정화와 5월 결혼식…혼인신고 3년만 랭크뉴스 2024.04.09
36378 “의대 증원, 무조건 ‘0명’… 면허정지 빨리 해달라” [인터뷰] 랭크뉴스 2024.04.09
36377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한 적도 계획도 없다” 랭크뉴스 2024.04.09
36376 20년 췌장암만 판 美 교수도 놀랐다 “전례 없는 치료 효과” 랭크뉴스 2024.04.09
36375 [총선] 한동훈, 수도권 유세…“이·조, 200석이면 셀프 사면할 것” 랭크뉴스 2024.04.09
36374 [총선] 이재명, 서울·인천 유세…“투표용지가 정권 심판 옐로카드” 랭크뉴스 2024.04.09
» »»»»» "잘못 찍었어요, 바꿔줘요" 거부 당하자 투표용지 찢었다 랭크뉴스 2024.04.09
36372 수성이냐 탈환이냐‥막말과 대파 논란 속 수원 5곳 표심은? 랭크뉴스 2024.04.09
36371 미국 정부, 대만 TSMC에 약 9조원 보조금 준다 랭크뉴스 2024.04.09
36370 “이거 많이 벌어요, 시간도 많고” 페인트공이 된 아이돌 랭크뉴스 2024.04.09
36369 국군수도병원에 전해진 9살 소녀의 편지…“저도 어려운 사람을 도울 거예요” 랭크뉴스 2024.04.09
36368 '치안 부재' 아이티에서 교민 11명 헬기로 2차 철수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