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김규리가 지난 6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인증샷을 게시했다. 사진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규리가 사전 투표 인증샷을 게재하며 투표를 독려한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샷 속 김규리가 입은 옷 색깔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색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그가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김규리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절차 등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저도 방금 사전 투표하고 왔다"는 설명과 함께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유리문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는 "사진 속 김규리가 쓴 모자와 상의의 옷깃 색깔이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추정된다"는 주장과 함께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김규리가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는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도 쏟아졌다.
사진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김규리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논란과 관련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특정 언론사와 기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요즘에는 기사를 팩트(사실)가 아닌 상상력으로 쓰는가 보다"라며 "(제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시나.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하셨다. 책임을 지셔야 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달 영화 '1980'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에게 씌워진 '정치 프레임'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211 현대차 노조, 상여금 900%·금요일 4시간 근무제 요구 랭크뉴스 2024.05.10
24210 힐러리 클린턴, 가자전쟁 대학 시위에 “중동 역사 무지해서” 랭크뉴스 2024.05.10
24209 성범죄 '도망 출국' 직전 딱 걸렸다…일본男 3명 공항서 체포 랭크뉴스 2024.05.10
24208 ‘면세점 가방’ 든 김건희 여사 방문객들…검찰 칼날 어디까지? [논썰] 랭크뉴스 2024.05.10
24207 윤 "걸림돌" 표현에 의료계 '발끈'‥정부 '2천 명 증원' 근거자료 뭐 냈나 랭크뉴스 2024.05.10
24206 의협 회장, 인종차별 논란 “사과” 해놓고 “일부 해외 의대, 지적 능력 안 돼” 랭크뉴스 2024.05.10
24205 "대통령 부부 집단 괴롭힘·무차별 공격‥언론자유 높은 거 아닌가" 랭크뉴스 2024.05.10
24204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0
24203 "다른 곳도 아니고 민방위 교육 영상인데"…'독도 일본땅' 지도 포함, 뒤늦게 삭제 랭크뉴스 2024.05.10
24202 ‘면세점 가방’ 든 김건희 여사 방문객들…검찰 칼날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4.05.10
24201 토요일 전국 흐리고 비…중부지방 저녁부터 폭우 랭크뉴스 2024.05.10
24200 [단독] ‘오차 58% 과적단속기’ 총리실 “감사 지시”…15곳 가운데 11곳은 교체 랭크뉴스 2024.05.10
24199 야당,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임명에 “대통령 참모, 총선 탈락자 보은 자리 아냐” 랭크뉴스 2024.05.10
24198 노래방서 말다툼 끝에 지인 흉기살해 50대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4.05.10
24197 교황 "개·고양이는 부족하지 않다. 아이가 부족할 뿐" 랭크뉴스 2024.05.10
24196 디올백 영상엔 ‘면세점 가방’ 든 또다른 방문객들…검찰 수사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4.05.10
24195 압구정 신현대 39평 ‘최고가 경신’ 얼마기에?…동남권 매수심리 ‘들썩’ 랭크뉴스 2024.05.10
24194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0
24193 日, 소프트뱅크 AI개발 슈퍼컴퓨터 정비에 3700억 지원 랭크뉴스 2024.05.10
24192 "휴대전화 24시간 켜놔라" 시대착오 발언 中바이두 부사장 사퇴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