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청함양거창합천은 특정 후보에 기표된 인쇄물 발견돼 논란


단톡방에 올라온 기표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 선거구에서 특정 후보를 찍은 용지 사진이 특정 정당 선거 캠프 관계자 등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공유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사실관계 등을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톡방에는 A 정당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등 240여명이 들어가 있었다.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거제지역에 출마한 경쟁 후보 B 정당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일 선관위에 해당 내용을 알렸다.

B 정당 관계자는 "기표지가 버젓이 단톡방에 올라온 것은 불법 소지가 다분한 만큼 선관위에서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실제로 기표소 안에서 찍은 게 맞는지, 누가 사진을 찍어 올렸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는 특정 후보와 당에 기표가 된 인쇄물이 발견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무차별적으로 불법 부정선거가 자행되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이고 국민의 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저열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242 논란에도 10년째 그 자리… 1억8,000만 원 '한강 괴물' 마침내 철거? 랭크뉴스 2024.04.18
37241 "아빠뻘 韓남편 짜증나, 이혼이 꿈" 20대 베트남 아내의 속내 랭크뉴스 2024.04.18
37240 ‘선거 무관’ 리포트도 법정 재제…총선 끝나도 폭주 이어가는 선방위 랭크뉴스 2024.04.18
37239 선방위, ‘윤 대통령 장모 3·1절 가석방 보도’ MBC에 최고 수위 징계 랭크뉴스 2024.04.18
37238 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랭크뉴스 2024.04.18
37237 선방위, '尹대통령 장모 3·1절 가석방 보도' MBC에 중징계 랭크뉴스 2024.04.18
37236 "尹, 박영선에 꽤 고마워한다…대통령 부부와 식사도 같이 해" 랭크뉴스 2024.04.18
37235 “집에 가겠다”고 해서···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4.18
37234 검찰 "이화영 측, 음주했다고 주장한 일시에 이미 검사실 떠나" 랭크뉴스 2024.04.18
37233 북한, 경의·동해선 도로 지뢰 매설에 이어 가로등까지 철거 랭크뉴스 2024.04.18
37232 "미국, 이란 재반격 포기 대가로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수용" 랭크뉴스 2024.04.18
37231 ‘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4.18
37230 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진에 “홍준표 시장 대선 위한 것 아닌지” 랭크뉴스 2024.04.18
37229 국민연금 고갈없는 시나리오? 보험료 15% 인상, OO세부터 수령해야 랭크뉴스 2024.04.18
37228 '장모 가석방 추진' 등 MBC 보도에 또 무더기 중징계 랭크뉴스 2024.04.18
37227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2000건…시장 전망치 밑돌아 랭크뉴스 2024.04.18
37226 [단독] ‘대통령 진료’ 서울지구병원 용산으로 이전 검토 랭크뉴스 2024.04.18
37225 이윤진 "이범수 모의총포가 비비탄총? 경찰이 허술해보이나" 랭크뉴스 2024.04.18
37224 “맞는 게 일상” 숨진 20대, SNS에 호소한 ‘남친 폭력성’ 랭크뉴스 2024.04.18
37223 이준석 "용꿈 안 꾸는데 김종인이 자꾸 주입…한동훈은 호남 마을 변호사부터"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