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접국 도미니카에 정부 신속대응팀 파견…아이티 체류국민 약 60명으로 감소


전쟁터처럼 변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AP=연합뉴스)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행인들이 불붙은 폐타이어 옆을 황급히 지나가고 있다. 아리엘 앙리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한 채 폐타이어에 불을 지르거나 주요 시설물에 돌을 던지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빈곤과 치안 부재 속에 폭력 사태가 격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통해 인접국으로 철수했다.

외교부는 8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철수를 희망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타고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 국민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철수 과정에선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도 이뤄졌다.

외교부는 "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과정 및 경로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갱단의 폭력 사태가 심해졌다.

현지에 체류하던 한국인이 헬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국인 2명이 철수한 바 있다.

두 차례 철수에 따라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약 70명에서 60명으로 줄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07 "진상 규명" 700km 행군‥야6당 "尹,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야" 압박 랭크뉴스 2024.05.11
24506 “중국이요? 그냥 가기 싫어요”...관광객 급감에 고민 빠진 中 정부 랭크뉴스 2024.05.11
24505 “아내가 너무 잘나가서 헤어졌어요”...돌싱들이 떠올린 ‘이혼의 이유’ 랭크뉴스 2024.05.11
24504 대형 파라솔 날아가 4세 아이에 퍽…경기 곳곳 강풍 날벼락 랭크뉴스 2024.05.11
24503 “대통령 거부권? 우리는 저항권”…비바람 속 채상병 특검법 수용 요구 랭크뉴스 2024.05.11
24502 완도 해상 선박서 3명 바다 빠져…2명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1
24501 '막무가내'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에 추가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11
24500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옛날 전염병' 백일해 기승… 고위험군은 DTaP 접종 권고 랭크뉴스 2024.05.11
24499 민주당 "갑작스런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 랭크뉴스 2024.05.11
24498 "AI가 거짓말을 한다"…점점 커지는 속임수 능력에 경고등 랭크뉴스 2024.05.11
24497 강남서 SUV 8차로 가로질러 방음벽에 충돌 랭크뉴스 2024.05.11
24496 北해킹조직 '라자루스' 법원 해킹 확인‥개인정보 줄줄이 탈취 랭크뉴스 2024.05.11
24495 [영상]"갤럭시S24 몇달치 월급 털어서 사준다"…'이 나라' 난리치더니 결국…[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4) 랭크뉴스 2024.05.11
24494 "부처 미소 봤다"…문수보살 없는데 '문수산'이라 부른 까닭 랭크뉴스 2024.05.11
24493 서울 도심 ‘부처님 오신 날’ 연등 행사…5만 명 행렬 펼쳐져 랭크뉴스 2024.05.11
24492 CJ ENM, 日방송사 TBS와 드라마·영화 제작한다 랭크뉴스 2024.05.11
24491 '부동산 멈추나'…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63.4%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5.11
24490 설마 내가 고위험 임신? 자가진단 해보세요 랭크뉴스 2024.05.11
24489 ‘여친 살해’ 의대생 이틀째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랭크뉴스 2024.05.11
24488 유튜버 살해 후 유튜브에 “검거됐습니다” 방송한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