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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22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이 막판 격전지 유세전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하루 용인과 수원 등 수도권 격전지 11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를 찾아가서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최근 "일하는 척 했다"고 한 이 대표의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남부와 동부 지역 등 수도권 격전지 11곳을 돌고 있습니다.

최근 초접전지로 떠오른 용인 등을 방문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해 공세를 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은 쌍방울 대북송금, 내일은 대장동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럴 겁니다. 이런 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겁니까?"

이 대표가 어제 거리 유세를 마치고 "일하는 척 했네"라고 발언한 것도 꼬집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는 일하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를 직접 찾아 맞상대인 원희룡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수도권 탈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수원에선 김준혁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원 시민들, 여러분께서 저 사람 안 된다는 거 선언해주시고 4월 10일 12시간 동안 분노의 투표로 '김준혁은 안 돼'라고 외쳐주십시오."

그러면서 본투표 12시간 동안에 미래가 달렸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어제 중진 의원들이 반성과 읍소에 나선 데 이어 오늘은 서울 강동·중랑·도봉 등 후보들이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서울 '동부벨트' 후보들로 "국민의 회초리 달게 받겠지만, 야권에 힘을 몰아주면 범죄 세탁소가 될 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자유통일당이 지역구는 2번 비례대표는 8번을 찍자는 의미로 '2.8청춘' 구호를 내세운 걸 두고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이라고 비판했고, 자유통일당은 "일부 지지자가 사용한 구호일 뿐"이라며 "적군과 아군도 구분하지 못해 한심하다"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판세를 좌우할 수도권 승리를 강조하기 위해 내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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