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래픽=차준홍 기자 [email protected]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도 병원 치료를 거부한 교통사고 환자를 경찰관이 설득해 위기를 모면하게 한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40분경 영암군 군서면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1명은 "다친 곳이 없다"며 119구급차를 돌려보냈지만, 경찰은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운전자를 순찰차로 병원 응급실까지 후송했다.

이 운전자는 당시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하고, 몸을 휘청대면서도 계속해서 병원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의 설득에 운전자는 병원에 도착했고 "뇌출혈 증상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긴급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만약 병원을 찾지 않고 뇌출혈을 방치했다면 치사율이 70%에 달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영암경찰은 "주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돌보는 '정성치안'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6 "쪽수만 늘리지 않겠다"… 조국혁신당, '양 대신 질'로 승부 랭크뉴스 2024.04.17
5285 “복지부가 설마” 美전공의 수련 서류 잇단 발급 거부에…의료계 공분 랭크뉴스 2024.04.17
5284 “사장님 나빠요” 외국인 노동자 이직 사유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4.04.17
5283 中 사생팬들 "푸바오 무사해", 서울시는 "데려오자" 민원에‥ 랭크뉴스 2024.04.17
5282 “반려동물보다 못한 취급”…신생아 상습 학대한 비정한 부모 랭크뉴스 2024.04.17
5281 대통령실 “박영선·양정철 검토 안해”…권성동 “메시지 관리 부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7
5280 쿠팡맨 분노케한 이 장면…프레시백 여니 쓰레기 천지였다 랭크뉴스 2024.04.17
5279 “여보, 민주당 됐으니 집 살까” “아니, 금리 안 내린대” [박일근의 이코노픽] 랭크뉴스 2024.04.17
5278 이종섭 측 "공수처가 신속 수사 해달라‥특검은 국가적 불행" 랭크뉴스 2024.04.17
5277 "적군에 BOMB양갱 안기겠다" 161만뷰 터진 폭탄 영상 뭐길래 랭크뉴스 2024.04.17
5276 “HBM 놓친 경영진, 실패에서 뭘 배웠나” 삼성노조 첫 단체행동, 2000명 모였다 랭크뉴스 2024.04.17
5275 이종섭 쪽, 채상병 특검법에 “쓸데없는 낭비…국가적 불행” 랭크뉴스 2024.04.17
5274 박지원 “尹, 박영선·양정철 기용?… 아직 정신 못 차려” 랭크뉴스 2024.04.17
5273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무죄' 이재용 항소심 내달 27일 시작 랭크뉴스 2024.04.17
5272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립”…과거 성범죄 논란 랭크뉴스 2024.04.17
5271 휠체어서 우뚝 일어선 박위…송지은 "우와 오빠 설렌다" 감격 랭크뉴스 2024.04.17
5270 한동훈 응원 화환 행렬 계속…'LA·두바이 동료시민' 무슨 뜻 랭크뉴스 2024.04.17
5269 조국 “총선 후 검찰 분위기 바뀌었다…김건희 소환 여부 쟁점 떠올라” 랭크뉴스 2024.04.17
5268 전공의들, 세계의사회 행사서 "한국 의사에겐 기본권 없다" 랭크뉴스 2024.04.17
5267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집슐랭]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