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비대위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직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선생님,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 회장 김창수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비대위 회의 직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와 전의교협, 대전협, 의대생 등 목소리를 따로 내고 있던 조직들이 총선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며 “가장 중심에 있는 단체가 의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기 위함”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의료계의 단일대오 형성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 역시 지난 4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만남 이후 SNS에 “내부의 적이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게시글에 해당 보도 내용도 공유하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언제든 대화를 환영한다.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하자. 제가 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2차 면담과 관련해서는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025 검찰청 ‘여사님’들, 한복 입고 불 꺼진 청사 앞에서…봄날의 ‘찰칵’ 랭크뉴스 2024.04.13
8024 박단 "교수들, 착취 사슬의 중간관리자…병원은 피해자 행세" 랭크뉴스 2024.04.13
8023 한동훈 "제가 부족했다…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치자" 랭크뉴스 2024.04.13
8022 서울은 4년 전보다 '우클릭'… '아파트 표심'이 격전지 늘렸다[총선 개표 분석] 랭크뉴스 2024.04.13
8021 삿포로의 밤은 낮보다 맛있다…빵·라멘·파르페 앞 졸음은 멀리 [ESC] 랭크뉴스 2024.04.13
8020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질문에 “조만간” 랭크뉴스 2024.04.13
8019 지난해 학자금 체납률 11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4.04.13
8018 참담한 정의당…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 랭크뉴스 2024.04.13
8017 “다 뜯어고쳐”...백화점의 이유 있는 변신 랭크뉴스 2024.04.13
8016 안덕근 산업장관 “첫번째 한미일 장관회의, 올 상반기 개최” 랭크뉴스 2024.04.13
8015 애플에 포문 연 미국와 유럽…한국은 ‘뒷짐지고 구경’ 랭크뉴스 2024.04.13
8014 '1만7천원' 레이저 무기, 러 드론 잡나…英 "우크라 지원 가능" 랭크뉴스 2024.04.13
8013 “한동훈·용산 분화 일어날 것” 랭크뉴스 2024.04.13
8012 세월호 참사 10년…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재개는 난항 랭크뉴스 2024.04.13
8011 “73년 전 치열한 전투 현장은?”…진땀 나는 고지 등반 취재기 랭크뉴스 2024.04.13
8010 양육비 안 준 전남편 살해하려 집에 불 지른 50대…항소심도 징역 4년 랭크뉴스 2024.04.13
8009 "제2의 푸바오…너무 귀엽다" 난리 난 창녕군 "군민 삶에 활력소 되길" 랭크뉴스 2024.04.13
8008 바이든 "이란, 조만간 보복 공격"… 이스라엘에 방공망 지원 랭크뉴스 2024.04.13
8007 尹, 비서실장에 원희룡 유력 검토…내주 국정쇄신 밝힌다 랭크뉴스 2024.04.13
8006 한국어시험 대리 응시시킨 중국인 유학생에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