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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범 이후 오늘까지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만 8번째 방문한 이재명 대표.

이번 총선 대표적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을 또다시 방문한 이 대표는 사당동의 한 시장에서 류삼영 후보와 함께 유세전을 벌이며 상대인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또다시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나경원 후보가 이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고, 이 정권의 주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난 2년간의 실정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라고 해서 자주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대표는 "나 후보가 자신에게 왜 자꾸 동작에 오냐고 불만인 것 같다"며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운명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이랬다저랬다 나오고, 동작을에서 좀 불안하시지 않냐"며 "많이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동작을 지역을 한 차례 방문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오늘 오후 또다시 이 지역의 숭실대학교 앞 유세를 예고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동작을을 찾아 "4월 10일 이후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며 "나 후보가 국회에서 '빠루'를 들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4년째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잇단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지난달 29일 유세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인 인천 계양을 두고 동작에만 5번 왔다"며 "동작 주민을 우습게 아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가 '한일전'을 언급하며 자신을 '나베'라고 호칭한 데 대해서도 "명백한 성적 비하 발언"이라며 "아직까지 사과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동작을 후보 (어제)]
"저를 향해서도 성적 비하, 제가 입에 담기 싫은 말을 했습니다. 민주당의 수준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나 이 말에 대해서 한마디도 아직까지 사과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 후보는 조국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자신은 속칭 '빠루'를 사용한 적 없다"며 "민주당 관계자가 사용한 것을 압수해서 언론에 고발했던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지난 5일 지원유세에서 "누가 동작의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겠냐"며 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여야 지도부가 막판 화력을 동작을에 집중하는 양상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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