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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에서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200석을 갖게 되면 스스로 사면할 거라고 주장하며 투표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생활필수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을 언급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의 생활이 나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희에게 그걸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200석을 얻는 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겁니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성 관련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갑질과 성희롱을 추방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면서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노력과 성취를 쓰레기통에 박아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께서 나서서 '우리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왜 너희들이 우리를 지배하려 드는지' 답을 보여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관해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결집한 것"이라고 자체 평가하며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해 본투표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내일까지 수도권 접전 지역을 돌며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내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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