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8일) 오전 차 안에서 ‘캠핑용 LP 가스’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운전자가 다쳤다. (사진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요즘 자연 속에서 여유 시간을 즐기는 캠핑 즐기는 분 많으시죠.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캠핑족'은 천3백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캠핑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즐거운 여가 활동이 되려면 무엇보다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캠핑용 3kg짜리 LP 가스 폭발…운전자 화상

오늘(8일) 오전 6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트렁크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고, 차에는 불이 붙어 전소됐습니다.

운전자는 어깨와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로 차 잔해물들이 튀면서 옆에 있던 승용차 2대도 차 외부가 파손되는 등 소방당국 추산 7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 원인은 차량 트렁크에 실려 있던 '캠핑용 3kg짜리 LP 가스'로 보입니다. 밸브가 3분의 1가량 열려 있어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운전자가 라이터를 켜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왜 밸브가 열려 있었는지, 가스 제품이 결함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캠핑용품 안전 사고…가스 관련 '최다'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의 종류를 보면 가스 누설, 불꽃 폭발 같은 화재 사고가 잦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 396건을 분석한 결과, 가스 누설과 불꽃 폭발과 관련한 화재가 전체의 61%로 가장 많았습니다. 차량이나 텐트 내부 등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누출을 인식하지 못하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가스통은 '실외 보관' 이 원칙

그럼 안전 사고를 유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통을 차량 등 실내에 보관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가스가 샐 경우 실내가 가스로 차서 위험해지고, 아주 작은 불꽃만으로도 가스가 폭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스통을 보관할 때 는 직사광선이 없고 통풍이 잘되는 실외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지면이 평평한 곳에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스통이 넘어지거나 굴러가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스통을 쓰지 않을 때는 밸브를 꼭 잠궈야 하고, 밸브가 제대로 잠겨 있는지와 가스통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150 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현재 64.1%…지난 총선보다 1.5%p↑ 랭크뉴스 2024.04.10
11149 오후 5시 투표율 64.1%…32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4.04.10
11148 [속보] 총선 투표율 오후 5시 64.1%… 21대 총선보다 1.5%p 높아 랭크뉴스 2024.04.10
11147 타인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선관위 ‘허술한 관리’ 논란 랭크뉴스 2024.04.10
11146 [속보]총선 투표율 오후 4시 61.8%···지난 총선보다 2.1%p↑ 랭크뉴스 2024.04.10
11145 국민의힘 "민주 정청래, 노인 비하발언"‥정청래 "악의적 흑색선동" 랭크뉴스 2024.04.10
11144 "오늘밤 정치인이 멜로 남주 된다"…외신도 놀란 K-개표방송 랭크뉴스 2024.04.10
11143 "3시간에 전화 7통 받았어요"…하루에 무차별 '투표전화 폭격' 랭크뉴스 2024.04.10
11142 ‘K드라마? 아니, 개표방송입니다’… BBC 한국 개표방송 소개 랭크뉴스 2024.04.10
11141 투표율 오후 4시 '61.8%'… 지난 총선보다 2.1% 올랐지만 대구·경북 ↓ 랭크뉴스 2024.04.10
11140 대전 서구 출마자, 투표소서 기표대 막고 ‘소란’ 랭크뉴스 2024.04.10
11139 “갈비 냄새 맡으며 한 표?”…이색 ‘투표 맛집’ 눈길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10
11138 [단독] 채권 거래 불발에 ‘뿔난’ 증권맨, 타 증권사 난입해 주먹질 랭크뉴스 2024.04.10
11137 파주 호텔에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여성 2명 타살 정황 랭크뉴스 2024.04.10
11136 "6.3억 급매물 나왔다고요?" 7억에 막차 탄 영끌족의 한숨 랭크뉴스 2024.04.10
11135 "투표하고 오세요"…팬들이 연 생일카페에 입간판 보낸 조진웅 랭크뉴스 2024.04.10
11134 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숨져…여성 2명 타살 정황 랭크뉴스 2024.04.10
11133 "잘못 찍었잖아" 자녀 투표 용지 보더니 찢어버린 50대 남성 랭크뉴스 2024.04.10
11132 [속보]투표율 오후 4시 현재 61.8%…지난 총선보다 2.1%p↑ 랭크뉴스 2024.04.10
11131 [속보]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61.8%…21대 보다 2.1%p 높다 랭크뉴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