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자가 7일 경기 화성을 동탄호수공원 꼬모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개혁신당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일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적으며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게시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지금 정말 강행군하고 있다”며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을은 이 대표와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가 출마해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 대표의 48시간 무박 유세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거 막판에 이런 것 하면 절대 안 된다”며 “왜? 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바보 같은 자기 학대다. 역시 이번에도 틀렸군”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홍윤오(수원을) 후보는 지난 3일부터 ‘무박 7일’ 선거유세에 나섰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군 기자 출신인 홍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밤과 새벽 시간에도 일정을 다니며 “24시간 깨어있는 서수원을 직접 경험하고 시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