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오뉴스]
◀ 앵커 ▶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늘 오전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작년 12월 1호기 발사 성공 이후 4개월 만인데, 이번 2호기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 SAR을 탑재해 악천후에도 빈틈없는 정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이 오늘 오전 8시 17분 발사됐습니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7초 후에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습니다.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오전 10시 57분에는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발사된 지 2시간 40분 만에 지상국 교신으로 발사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정찰위성 2호기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악천후에도 밤낮으로 24시간 촬영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SAR이 탑재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형 3축 체계에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의 오늘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3월 중이면 쏠 수 있지 않을까 예의주시했는데, 몇 가지 추가적 보완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기술적 보완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4월 중순"이라며,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4월 15일이 북한에 특별한 날이니 쏘려고 노력하겠지만, 며칠 더 연기된다면 4월 말까지 열어놓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223 "제2의 '푸바오' 해볼까"…오랑우탄 외교 나서겠다는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5.11
24222 러,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진격…지상전에 주민 수천명 대피 랭크뉴스 2024.05.11
24221 뉴욕증시, 기대 인플레 급등에도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11
24220 콜롬비아→독일 바나나 상자 뜯었더니 코카인 190㎏ 랭크뉴스 2024.05.10
24219 민주당 초선들, 여의도 ‘천막농성’…채상병 특검 ‘강경’ 천명 랭크뉴스 2024.05.10
24218 "다낭서 아내 살려준 분 찾습니다"...수소문 끝에 찾은 은인 누구 랭크뉴스 2024.05.10
24217 '월성원전 감사 방해' 무죄‥민주당 "감사원 표적 감사 사실" 랭크뉴스 2024.05.10
24216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가 일본땅' 지도 등장... 행안부 뒤늦게 삭제 랭크뉴스 2024.05.10
24215 뇌물수수 의혹 박일호 전 밀양시장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5.10
24214 채상병 특검법 ‘강경’ 천명한 민주당…초선들, 여의도 ‘천막농성’ 랭크뉴스 2024.05.10
24213 라인 압박 총무상‥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 랭크뉴스 2024.05.10
24212 네이버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랭크뉴스 2024.05.10
24211 현대차 노조, 상여금 900%·금요일 4시간 근무제 요구 랭크뉴스 2024.05.10
24210 힐러리 클린턴, 가자전쟁 대학 시위에 “중동 역사 무지해서” 랭크뉴스 2024.05.10
24209 성범죄 '도망 출국' 직전 딱 걸렸다…일본男 3명 공항서 체포 랭크뉴스 2024.05.10
24208 ‘면세점 가방’ 든 김건희 여사 방문객들…검찰 칼날 어디까지? [논썰] 랭크뉴스 2024.05.10
24207 윤 "걸림돌" 표현에 의료계 '발끈'‥정부 '2천 명 증원' 근거자료 뭐 냈나 랭크뉴스 2024.05.10
24206 의협 회장, 인종차별 논란 “사과” 해놓고 “일부 해외 의대, 지적 능력 안 돼” 랭크뉴스 2024.05.10
24205 "대통령 부부 집단 괴롭힘·무차별 공격‥언론자유 높은 거 아닌가" 랭크뉴스 2024.05.10
24204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