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작을∼양천갑 '서울 7곳' 지원사격…"동작을, 서울 판세 바로미터"

李 "내일 재판 안 가고 진주갑 가볼까 한다"…'피날레 유세'는 용산


이재명 대표, 류삼영 후보 지원유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이틀 전인 8일 서울 접전 지역을 잇달아 돌며 '서울 사수' 총력전을 폈다.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까지 시계방향으로 모두 7곳을 소화하는 강행군이다.

이들 지역은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한 곳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박빙 양상이 펼쳐져 잔뜩 긴장한 상태다.

특히 이 대표는 선거운동 돌입 이후 이날까지 동작을만 총 6차례 찾아 주목된다.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제외하면 최다 유세 지역이다.

민주당은 류삼영 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 이곳이 서울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막판까지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작을은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라며 "이곳에서 이기면 서울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출근 인사'를 한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 곧장 동작을로 향했다.

이곳은 선거 초반만 해도 열세 지역으로 꼽혔지만, 종반에 다다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게 당 선대위의 분석이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집중 지원'이 적잖이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 류삼영 후보 지원유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유세에서 "나경원 후보는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이 왜 자꾸 동작에 오냐며 불만인 것 같은데 지역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이, 이 나라의 운명이 더 중요하지 않으냐"며 "류 후보를 유용한 도구로 삼아서 4월 10일 여러분이 이 나라 주인임을 선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여론조사에서 류 후보가 상대적 열세를 보인 것을 의식한 듯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의미가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1%만 더 투표했으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국 각지의 접전지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제가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번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한다"며 "경남 진주갑의 갈상돈 후보는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와 경쟁 중인데 거기도 아슬아슬하다고 한다. 여러분 진주에 전화 좀 해주세요. 그러면 이긴다"고 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날인 9일 서울 한강벨트의 또 다른 접전지인 용산에 총집결해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용산 유세 이후 계양을에서 최종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498 1월 자살 사망자 전년 대비 34%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8497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14
8496 인도 젊은이들 선호하는 스마트폰은?···중국 브랜드 3관왕 랭크뉴스 2024.06.14
8495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8494 공수처,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8493 '정몽구 회장 사망설'에 현대모비스 장중 14% 폭등…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4
8492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8491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국민에 큰 충격"(종합) 랭크뉴스 2024.06.14
8490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8489 선고 며칠 전 기습공탁...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8488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는데‥"동해 석유 안 믿어" 60% 랭크뉴스 2024.06.14
8487 제주의 색을 닮았구나…물회에 빠진 넌, 작아도 돔이다 랭크뉴스 2024.06.14
8486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14
8485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8484 '기레기 들어오지마" 또 막말‥"창피해" 고개 떨군 직원들 랭크뉴스 2024.06.14
8483 쿠팡 "임직원 체험단평점, 일반인보다 낮아…조작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4
8482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찾은 유인촌 "적당히 장사한단 생각 바꿔야" 랭크뉴스 2024.06.14
8481 ‘휴진 불참’하자 딴 일로 저격하는 의협회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4
8480 단일대오 무너지나…필수의료 휴진 불참에 흔들리는 개원의들 랭크뉴스 2024.06.14
8479 윤 대통령 장모, 27억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