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본투표에서 승부 본다"…인요한 내일 '본투표 참여 호소' 회견


박정하-김완섭 후보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원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후보, 김완섭(강원 원주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4·10 총선 사전투표율에 대해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결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4년간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로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180석 거대 야당을 심판하고, 범죄자들과 종북주의자들, 위선자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들의 분노가 기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심판의 열망'이라며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대놓고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 탄핵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과정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민낯은 부도덕함과 위선 그 자체였다. 이제 법과 양심을 지키며 살아온 국민들이 투표로 공정과 상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YTN 라디오에 출연, "사전투표가 국민에게 익숙해진 측면이 있다"며 "사전투표에 불신이 있던 보수 진영에서 많이 결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MBC 라디오에서 "사전투표의 편리함이 널리 퍼져서 투표 의향을 가진 분들 상당수가 사전 투표로 계속 쏠리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분석한 뒤 민주당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정권심판론' 결집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여의동주민센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4.4.5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샤이 보수' 결집에 기대를 걸고, 남은 이틀간 총선일 본투표 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 이천 유세에서 "저희는 그동안 사전투표 잘 안 해왔다. 이번에 열심히 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는 분들은 본투표에서 승부를 봤다"며 "나와주십시오. 그리고 이미 투표했다면 주위에 알려주십시오"라고 했다.

또 "전국에 있는 친구분들, 자제분들, 부모님들께 전화 한번 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충북 청주 유세에서도 "판세 분석을 내부적으로 보면 경합하던 곳에서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대부분은 본투표에 나서기 때문에 진짜 승부는 이제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공보단장 역시 논평을 통해 "상식 있고 현명한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무도한 민주당을 심판할 수 있다"면서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인 9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본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연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05 “이스라엘, 네타냐후 바이든 통화 후 ‘이란에 보복 공격’ 계획 철회” 랭크뉴스 2024.04.15
4104 "조기 수습만이 살길" 총선 참패 국민의힘, 원내대표 먼저 뽑나 랭크뉴스 2024.04.15
4103 NYT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 뒤 이란 보복 공격 안건 철회” 랭크뉴스 2024.04.15
4102 백악관 "美, 중동 확전 원하지 않아…긴장 고조 이유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4.04.15
4101 ‘검찰개혁’ 시즌2 불씨…새 국회에서 다시 떠오른다 랭크뉴스 2024.04.15
4100 “안 사도 되니 일단 오세요”…백화점, 체험형 매장으로 바꿨더니 랭크뉴스 2024.04.15
4099 “치매인데 혼자 살아요”…‘복지 사각’ 실태는? 랭크뉴스 2024.04.15
4098 이란 공습에도 이스라엘 증시 상승 마감… 사우디·카타르 약세 랭크뉴스 2024.04.15
4097 지마켓 회비 한달간 3만원→4900원...‘쿠팡 탈퇴족’ 환승할까 랭크뉴스 2024.04.15
4096 [사설] 尹대통령, 국정 쇄신 위해 진정한 변화 의지 보여야 할 때다 랭크뉴스 2024.04.15
4095 NYT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 뒤 이란 재보복 계획 철회” 랭크뉴스 2024.04.15
4094 ‘3개의 전쟁’ 수렁 빠질라…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반격 반대” 랭크뉴스 2024.04.15
4093 [사설]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위기, 유가·환율 불안 대비 ‘안전벨트’ 조여라 랭크뉴스 2024.04.15
4092 "네타냐후·바이든 통화후 이란 보복공격 계획 철회" 랭크뉴스 2024.04.15
4091 "14만 의사는 하나다" 내부갈등 봉합 제스처... 의사계 구심점 되찾으려는 의협 랭크뉴스 2024.04.15
4090 ‘점박이 물범’이 돌아왔다…3번째 인공번식도 성공 랭크뉴스 2024.04.15
4089 팬미팅서 시작된 '지드래곤 향수' 출시…판매는 안 한다, 왜 랭크뉴스 2024.04.15
4088 일본 AV배우 ‘한강’ 총출동 소식에…서울시 “전기 끊겠다” 랭크뉴스 2024.04.14
4087 [사설] 이란·이스라엘 충돌, ‘확전’ 피할 외교적 노력 절실하다 랭크뉴스 2024.04.14
4086 이란 “이스라엘 대응 없으면 새로운 공격도 없다”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