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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전략본부장 “투표율 65% 넘기면 유리”
‘막말’ 김준혁·‘편법대출’ 양문석엔 “송구”
7일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화홍문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이 4·10 총선의 투표율이 65%를 넘기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면서 최종적으로 67∼68% 수준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은 66.2%였다.

한 본부장은 8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나와 최종 투표율이 “65% 이상이 나오면 총선 결과는 아주 유의미한 결과를 예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흐름을 보면 67, 68% 그 언저리에도 되지 않겠냐는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한 본부장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호남과 수도권에서 21대 총선 대비 투표율이 5%포인트 이상 올랐다면서 “굉장히 유의미한 결과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올라갈수록 확실하게 우리에게 유리한 내용이 작동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에서 경찰 총경 출신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 지역이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아주 중요한 선거구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전국구 정치인으로 동작을에서 두 차례 당선된 바 있는 나경원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까지 공표가 가능했던 마지막 여론조사들 가운데는 류 후보가 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안까지 좁혔다는 결과도 있었다. 한 본부장은 “최근 류 후보도 상당히 접근하고 충분히 해볼 만한 수치들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한 본부장은 총선을 앞두고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 ‘편법 대출’ 의혹을 일으킨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어떤 후보자들의 말, 태도, 행위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정말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라면서 “저희 당에서는 그쪽 지역민들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건 현재 감지되지 않고 있다”라면서도 “결코 저희에게 좋은 이슈일 수 없다.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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