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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을, 탄핵 저지선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이라도 남겨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는 달게 받겠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되어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며 "야당의 폭주를 막을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저들의 지난 2년 동안의 입법폭주는 야당의 폭주를 견제할 여당의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이대로면 야당은 다시 폭주하며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조국 세력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를 막아내고,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대한민국 열차를 멈춰 세울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오직 투표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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