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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에서 가진 ‘국민의힘으로 민생살리기’ 선거운동개시 민생현장 방문에서 배현진(송파을), 박정훈(송파갑), 김근식(송파병) 후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김창길기자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유통일당과 관련해 “제가 심지어 비공식적으로 그쪽 보고 ‘다 포기하고 좀 빠져달라. 우리 하나로 뭉치자’는 말도 전달했다. 그러나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통일당이) 포기도 안 하고 계속 끝까지 가는데,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믿는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때도 강조했지만 통합을 해야 한다”며 “다른 작은 당들한테 미안한 얘기인데, 우리한테 (표를) 모아줘야 우리가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성공하고 국가를 개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에 불만을 가진 강성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4·10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3% 이상 득표해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일부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이 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을 뽑자며 ‘이팔청춘’ 구호를 내건 데 대해 “저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은) 국민의미래가 분명히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 같다”고 밝혔다. 일부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설명하는 척하며 “현 비례대표제에서는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를 찍어도 국민의힘이 지역구 의석수가 많이 나오면 그만큼 (비례대표 의석수가) 차감된다”며 자유통일당에 투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미래는 법적으론 국민의힘과 별개 정당인 데다,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인 위원장은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인 31.28%를 기록한 데 대해 “과거 선거들에는 (사전투표에) 진보 진영이 많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저는 수줍어하는 우파(샤이 보수)들이 나라가 위기에 왔기 때문에 결집을 한 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여당이 열세라는 전망에 대해 “분위기가 현장에서 많이 바뀌고 있다”며 “냉정하게 투표소에 들어가서 옳은 게 뭐고,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이라는 가족은 참 불행하지만 그분들이 저지른 일들을 생각하고 투표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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