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오늘 아침 발사됐습니다.

미 플로리다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자세한 발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오늘 아침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일 발사한 1호기와 마찬가지로 스페이스X 사의 팰컨 9 로켓을 이용했습니다.

오전 8시 17분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발사됐는데요.

9시 2분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고, 이후 9시 11분 해외 지상국과 예비 교신을 시도했지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0시 54분쯤 본 교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국내 지상국과는 오후 6시쯤 교신할 예정입니다.

정찰위성 2호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한 SAR 방식으로, 전파를 쏴서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영상으로 재구성합니다.

구름 같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촬영으로 북의 도발 징후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반도 상공을 하루 4~6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까지 3기가 추가 발사돼 SAR위성이 4기가 되면 하루 16회에서 24회까지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셈입니다.

여기에 초소형 위성 수십 기를 더 쏘아 올려 30분 단위의 촘촘한 대북 감시망을 구축한다는 게 군의 목표입니다.

정찰위성 1호기는 현재 영상 검·보정 완료 단계로,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이르면 6월 중 전력화됩니다.

북한도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달 중순쯤 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스페이스X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54 "10년간 얼마나 훔쳤으면"…두릅 절도 자매, 양손 금반지 5개 랭크뉴스 2024.04.14
4053 윤 대통령, 인적 개편 고심…다음 주 입장 표명할 듯 랭크뉴스 2024.04.14
4052 중동 전운·미 금리인하 지연에…‘치솟는 환율’ 달러당 1400원 넘본다 랭크뉴스 2024.04.14
4051 ‘LCK 준우승’ 페이커 “MSI서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랭크뉴스 2024.04.14
4050 한화오션,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친환경·디지털 선박 신기술 검증" 랭크뉴스 2024.04.14
4049 "잘못했다 한 마디 기다렸는데"…약혼녀 191회 찌르고 '징역 17년'에 유족 절규 랭크뉴스 2024.04.14
4048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심야 대규모 공습 랭크뉴스 2024.04.14
4047 “우린, 반윤” 개혁신당이 자꾸 외치는 이유 랭크뉴스 2024.04.14
4046 “세월호, 시민들의 추모가 나를 살게 했다” 랭크뉴스 2024.04.14
4045 ‘무효당 생길 판국’…총선 비례 무효표 130만, 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4.04.14
4044 '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랭크뉴스 2024.04.14
4043 4월에 32.2도 찍었다…지구 표면온도 10개월째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4.14
4042 위기의 국민연금 어디로 가나...‘노후소득 강화’ VS ‘재정안정’ 랭크뉴스 2024.04.14
4041 국민연금 인상 갑론을박…"최소생활비 보장 vs 미래세대 부담" 랭크뉴스 2024.04.14
4040 신세계유니버스 회비 한달간 3만원→4900원...‘탈팡족’ 환승할까 랭크뉴스 2024.04.14
4039 삼성SDI, '자사 원통형 배터리 2.8만개 탑재' 볼보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 랭크뉴스 2024.04.14
4038 “‘쥴리 보도’ 징계하려는 김백 사장, KBS 박민처럼 공포정치” 랭크뉴스 2024.04.14
4037 ‘지상 최대의 물 축제’ 태국 송끄란…잇단 사고로 6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14
4036 검찰개혁 시즌2 불씨…‘검사정권 심판’ 외친 야권 다수 국회로 랭크뉴스 2024.04.14
4035 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 ‘한은 마통’ 32.5조 썼다…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