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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엔진 덮개가 날아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비행기는 엔진 덮개가 벗겨진 채 긴급 회항했는데, 얼마 전엔 같은 항공사, 동일 기종에서 이륙 직전 엔진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 엔진 덮개가 벗겨져 펄럭입니다.

잠시 뒤 덮개의 다른 부분까지 벗겨지더니 이내 찢어져 날아가 버립니다.

현지 시각 7일 아침 덴버 공항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에서 생긴 일입니다.

이륙 도중에 벗겨지기 시작한 엔진 덮개는 날개에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승객들은 엔진 덮개가 벗겨질 때 충격을 느꼈고, 승무원들에 소리를 쳐 상황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륙 30분 만에 회항한 해당 항공기는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기종으로 운항을 시작한 지 7년 정도 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탄 뒤에야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항공기가 휴스턴으로 옮겨졌으며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엔 같은 항공사,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이륙 준비과정에서 엔진에 불이 나 이륙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리사 파월/승객 : "이륙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었고, 막 이륙하려던 순간에 뭔가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어요."]

보잉사의 항공기는 미 상업용 항공기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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