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의 사무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미 버몬트주 연방검사실은 방화 혐의로 샨트 소고모니언(35)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검사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전 버몬트주 버링턴의 샌더스 의원 사무실 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 따르면 소고모니언은 건물 3층의 샌더스 의원 사무실 문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스프레이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범행 당시 샌더스 의원은 사무실에 없었지만, 의원실 직원들이 다수 실내에 머물렀다. 발화 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다행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검사실은 버링턴시 경찰을 비롯해 버몬트주 경찰, 연방의회 경찰 등이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20 윤 대통령·이 대표 회담 날짜·의제 조율 중…조국 “나도 만나야” 랭크뉴스 2024.04.20
24519 의대 증원, 끝없는 평행선...의협 '원점 재검토' 입장 고수 랭크뉴스 2024.04.20
24518 이웃에 둔기로 폭행당한 70대 결국 숨져…피의자에 ‘살인죄’ 적용 랭크뉴스 2024.04.20
24517 에콰도르, 에너지 대란에 비상사태 선언 랭크뉴스 2024.04.20
24516 세월호 10년, ‘정쟁 아닌 참사’로 응시할 때 다음 장이 열린다 랭크뉴스 2024.04.20
24515 ‘트럼프 재판’ 뉴욕 법원 앞서 30대 남성 분신… “반정부 음모론 빠진 듯” 랭크뉴스 2024.04.20
24514 정부, ‘1천명’까지 물러섰지만…의협·전공의·교수, 이것도 거부 랭크뉴스 2024.04.20
24513 “장애인의 날만이라도 목소리 들어달라” 장애인단체들 지하철 승강장서 ‘다이인’ 시위 랭크뉴스 2024.04.20
24512 [속보]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거부… 백지화 주문 랭크뉴스 2024.04.20
24511 유류할증료 인상 시작‥고환율·고유가 항공업계 고심 랭크뉴스 2024.04.20
24510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 3명 중상‥공포탄·실탄·테이저건 쏴 제압 랭크뉴스 2024.04.20
24509 '친팔레스타인 시위' 대학생 무더기 연행‥미국 대학가 반유대정서 확산 랭크뉴스 2024.04.20
24508 조국 “윤 대통령, 영수회담서 ‘채 상병·김건희 특검’ 국민 요구에 답해야” 랭크뉴스 2024.04.20
24507 "주문할게요" 이 말도, 혼밥도 어렵다면…이 질환 의심하세요 랭크뉴스 2024.04.20
24506 "장난감 같았다"는 이란, 후속 공격에는 최고 대응 예고 랭크뉴스 2024.04.20
24505 대전 옥계동 빌라 화재···1명 숨지고 4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20
24504 의협 "증원 규모 조정안, 정부 고심 보이지만 '원점 재논의'해야" 랭크뉴스 2024.04.20
24503 尹 G7 초청 불발…민주당 "외교 실패" 조국당 "눈 떠보니 후진국" 랭크뉴스 2024.04.20
24502 뇌가 보내는 이상신호, 사람이 변했네? 랭크뉴스 2024.04.20
24501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못 해” 원점 재검토 입장 고수 랭크뉴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