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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가 끝난 사전투표 용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보안 속에 개표일까지 보관됩니다.

박경준 기자가 자세한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22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1.28%, 유권자 10명 중 3명 이상은 투표를 마친 겁니다.

투표가 끝난 사전투표용지는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을까?

사전투표용지는 투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관외와 관내로 나뉩니다.

우체국을 통해 관할 지역으로 보내는 관외 사전투표용지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넣은 뒤 전용 상자에 담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수가 맞는지 일일이 확인한 뒤 밀봉합니다.

또 관내 사전투표용지는 투표함 자체를 이중으로 봉인해 해당 지역 선관위로 곧장 옮겨집니다.

경찰이 동행해 수송차량으로 이송하는데, 전국적으로 경찰관 2천 명이 투입됐습니다.

'부정선거론' 등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총선부터 '24시간 감시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함을 보관하는 장소에 각종 위변조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불을 끌 수도, 문을 열 수도 없도록 봉인했습니다.

투표함 보관장소는 CCTV로 24시간 촬영, 녹화되고,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임성재/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사무관 : "시도 선관위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흘간 보관된 사전투표함은 본 투표가 끝나는 10일 오후 6시 참관인이 입회한 채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가 개표소에 가까운 만큼, 일반적으로 개표 작업도 사전투표함부터 먼저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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