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도 더 거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은 왕을 뽑은게 아니라며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저들이 원하는 건 대한민국을 혼란의 상태로 빠지게 하는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국민들은 왕이 아닌 일꾼을 뽑은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일을 맡긴 대리인들이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이 맡긴 도구로 주인이 맡긴 힘으로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면 당연히 혼을 내야 더 이상 그런 짓 안 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자신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세 중에 주권을 포기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철학자의 말도 인용한 이 대표는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귀하고 이쁘다고 오냐오냐하면서, 나쁜 짓 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때리고 훔치고, '괜찮아' 하면 나중에 살인범 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 정부가 전복되고 혼란의 상황이 오기를 바라십니까?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정부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하겠다는 말씀이세요? 저들이 그렇게 이용하려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SNS에 삼겹살을 먹었다고 올린 사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이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함께 양문석 후보, 김준혁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까지 싸잡아 비판하면서 위선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느냐고 물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이 김준혁의 수준입니까? 이재명의 수준이에요? 조국의 수준입니까? 우리가 그 정도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순간에 대한민국을 그 수준으로 떨어뜨릴 겁니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총선 최고로 집계된 사전투표율을 둘러싸고도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33 “더 많은 시간 흘러도, 잊지 않을게”…세월호 10년 기억문화제 랭크뉴스 2024.04.13
12632 휘청하던 명품 플랫폼…김혜수·김희애·주지훈 사라지자 '반전' 랭크뉴스 2024.04.13
12631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건조한 날씨에 ‘산불 비상’ 랭크뉴스 2024.04.13
12630 대선 때 국민의힘 지지 서울, 2년 만에 민심 역전? 랭크뉴스 2024.04.13
12629 신림동서 신체 일부 끈에 묶인 20대男 변사체로 발견…경찰 "부검 의뢰" 랭크뉴스 2024.04.13
12628 [영상]인도서 일회용 토기컵에 '짜이' 그렇게 마셨는데…[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2) 랭크뉴스 2024.04.13
12627 선우은숙과 이혼한 유영재 심경 고백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랭크뉴스 2024.04.13
12626 이르면 내일 대통령비서실장 인사…원희룡 전 장관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4.04.13
12625 신체 일부 끈에 묶인 20대男 변사체로 발견…경찰 "부검 의뢰" 랭크뉴스 2024.04.13
12624 1115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2억6000만원 랭크뉴스 2024.04.13
12623 아모레퍼시픽 왜 14년간 글꼴 매달렸나…롯데도 뛰어든 사연 랭크뉴스 2024.04.13
12622 1115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2억6천만원(종합) 랭크뉴스 2024.04.13
12621 김혜수·김희애 진작 내보낼 걸…'톱모델' 안 쓰니 흑자전환 '이곳' 얼마나 벌었나? 랭크뉴스 2024.04.13
12620 김정은 '中 서열3위' 자오러지 만나 "북중관계 새 장 쓰겠다" 랭크뉴스 2024.04.13
12619 北김정은, 中자오러지 만나 "북중관계 새 장 써내려갈 것"(종합) 랭크뉴스 2024.04.13
12618 北김정은, 방북 中자오러지에 "올해는 수교 75돌…북중관계 새 장 써내려갈 것" 랭크뉴스 2024.04.13
12617 한미, ‘에너지 동맹’ 전선 구축 착수… ‘셔틀’식 장관급 정책 협의 추진 랭크뉴스 2024.04.13
12616 연금개혁 어떻게? “‘더 받자’는 지속 불가능” vs “청년 위한 것” 랭크뉴스 2024.04.13
12615 다시 노란 물결 일렁이는 4월···“세월 지나도 잊은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4.13
12614 비트코인 ‘큰 거 온다’...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임박 랭크뉴스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