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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SNS 캡처

[서울경제]

“아프다 행복해줘∼”

노래방에서 누군가 이 노래들을 열창하는 것을 자주 들은 것 같다면 기분 탓이 아니다. 우리나라 대중이 노래방에서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7일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노래방 차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가수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로 나타났다.

이어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이지의 '응급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마크툽·구윤회의 '메리 미'(Marry Me·6위),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7위), 빅마마의 '체념'(8위), 소찬휘의 '티어스'(Tears·9위), 버즈의 '가시'(10위)가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노래방 애창곡 상위 10위 가운데 신나는 댄스곡으로는 소찬휘의 '티어스'가 유일했다.

지난 10년간 노래방 애창곡 상위 100곡을 장르별로 나눠보니 발라드가 70곡으로 압도적이었다. 이 밖에 록·메탈 10곡, 알앤비(R&B)·솔(Soul) 7곡, 댄스 5곡, 포크·블루스 4곡이었다. 랩·힙합, 팝, 성인가요, 일렉트로니카는 각각 1곡이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주로 고음역대의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선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컬의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보컬이 75곡, 여성 보컬이 22곡, 혼성 보컬이 3곡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발라드 사랑'은 발매 연도별 인기곡 수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노래방 인기곡 상위 400곡을 발매 연도별로 분석했더니 2017년 노래가 40곡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 노래가 34곡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2017년 디지털 차트 연간 1위곡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고, 3위곡은 '좋니'였다"며 "이때는 최근 10년 가운데 대중음악시장에서 발라드곡의 인기가 최절정에 이른 때였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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