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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녹색정의당 제공

4·10 총선을 3일 앞둔 7일, 소수정당들은 주말 봄나들이를 나온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열중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은평구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기후 살리기’를 강조했다. 김찬휘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유세에서 “월 6만2000원 ‘기후동행카드’로는 자가용 사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인할 수 없다. 녹색정의당은 ‘1만원 기후패스’를 만들자고 공약했고, 이를 만들면 많은 자가용 사용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식으로 정치와 제도를 통해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이 공약한 ‘1만원 기후패스’는 월 1만원에 대중교통(따릉이 포함)을 무제한 이용하는 교통카드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여의도 벚꽃축제를 찾아 도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새로운미래 제공

새로운미래는 이날 벚꽃축제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얼굴에 활짝 핀 웃음처럼, 이번 선거를 통해 분노와 심판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들의 민생을 먼저 해결하는 정치, 새로운 정치를 저희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주영·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소방서 앞에서 허은아 영등포갑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은 경기 수원·용인·화성시 등 ‘반도체 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수원 유세에서 “(거대 양당은) ‘저 사람보다 나으면 내가 뽑힐 수 있다’는 20∼30년 전 정치를 되풀이하고 있다. 서로 멱살 잡고 싸우는 과거의 정치는 이제 끝내야 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누구보다 효과적으로 윤석열 정권이라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있다”며 정권심판론도 강조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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